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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고문 쇼크'로 부시 지지율 7%포인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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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고문 쇼크'로 부시 지지율 7%포인트 폭락

<뉴스위크> 여론조사, "부시 재선 나날이 불투명"

'이라크 포로 고문 쇼크'로 조지 W.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폭락하고 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상황이다.

***부시 이라크 정책 지지율은 44%에서 35%로 급감**

<뉴스위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 올린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는 4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뉴스위크의 조사 때 49%에서 무려 7%포인트나 급락한 것이다.

<뉴스위크>는 이처럼 지지율이 하락한 주요요인으로 이라크 포로 성고문-학대 파문을 꼽았다. 이를 반영하듯 응답자의 57%%는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을 불신한다"고 답했으며, 62%는 "현시국에 대한 미국의 대처방식에 불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원한다"는 응답자도 한달만에 46%에서 41%로,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도 44%에서 35%로 급감했다.

이번 조사는 프린스턴 서베이 리서치에 의뢰한 것으로 지난 12,14일 18세 이상 성인 1천10명을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3% 포인트다.

**안정적인 이라크 정부 수립, 54%가 "믿지 않는다" 응답**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가 "미국이 이라크에서 안정된 정부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대해 '그다지 또는 전혀' 믿지 않는다"고 응답해, <뉴스위크> 조사결과 최초로 과반수가 비관적인 태도를 보여 주목된다.

<뉴스위크>는 그러나 "부시의 이라크 전쟁에 대해 불만이 커지고 있음에도 케리 후보가 부시 대통령에 확고한 우세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오는 대선에서 존 케리 민주당 후보와의 양자 대결 구도에서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는 45%대 46%, 케리가 박빙의 우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으며 9%는 부동층이었다. 무소속 랠프 네이더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구도에서도 부시가 42%, 케리가 43%로 박빙의 우위를 지쳤으며, 네어더는 5% 지지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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