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사업의 이행 성과를 평가해 그에 따른 정책대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배심원단이 운영된다.
부산시는 민선7기 1년 차를 맞아 일반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시민배심원단을 내달 2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배심원단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한 16개 구‧군의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로 참여희망자 533명을 선발한 뒤 전화면접을 통해 50명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오거돈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1차 회의에서 시민배심원단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와 평가를 통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은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도시,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도시, 가족이 행복한 건강안전도시,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도시, 시민이 주인 시정참여도시 등 공약 5대 분야 163개 사업에 대한 안건을 직접 선정해 평가한다.
시민배심원단 회의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기초교육 회의에 이어 2차, 3차 정식회의를 개최해 분과별 평가결과에 대한 최종토의를 거쳐 최종 결과보고서와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채택된 배심원단 보고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오거돈 시장은 "공약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직접 듣는 귀한 기회라 생각한다"며 "시민배심원단은 부산시민 대표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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