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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남은 길은 파병 철회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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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남은 길은 파병 철회밖에 없다"

"스페인 철군지 파병은 더욱 큰 저항 부를 것" 경고

이라크 추가파병 철회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와 민중연대 등 이라크 추가 파병에 반대하는 국내 3백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파병반대 국민행동이 20일 서울 대학로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파병반대 집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참여연대가 논평을 내고 "파병지 변경은 대책이 될 수 없다"면서 "파병결정 철회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국방부를 강도높게 비난했다.

***참여연대, "국방부, 허위보고 계속해와 "**

참여연대는 19일 논평에서 "국방부가 키르쿠크주의 치안상황 악화와 독자적 책임지역에서의 단독지휘체제 및 평화재건 임무 수행이라는 국회동의 취지를 부함시키기 어려워서 파병지역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런 혼선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다고 주쟁해온 국방부의 여론호도에 내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점령이 아닌 재건지원이 가능하다고, 미군과 독자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하다고, 이라크는 안전하며 우리를 반긴다고... 끊임없이 국민과 국회에 허위보고를 계속해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논평은 "이제 국방부는 나자프 또는 키르쿠크 인근이면 괜찮겠다고 국민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면서 "철군 예정의 스페인이 머물고 있는 나자프 지역을 이어받겠다는 것은 더욱 강력한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라크 저항세력의 반감은 미군의 이라크 침략과 점령정책에 반대하기 때문인데, 스페인이 철군한 자리를 한국군이 이들보다 3배나 많은 전투병력을 이끌고 진주한다면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참여연대, "나자프 파병은 국방부 결정사항 아니다"**

참여연대는 "나자프 지역은 정부 조사는 물론 국회에 보고조차도 되지 않은 지역"이라면서 "국방부가 함부로 결정하고 말고 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스페인, 온두라스 등에 이어 이제 폴란드,태국조차도 철군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파병지역의 변경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 서희.제마 부대의 철군 및 파병 결정 철회에 대해 국민과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병반대국민행동도 18일 '이라크 전쟁 1주년, 스페인 사태와 탄핵정국에 즈음한 파병반대 국민행동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4월초로 예정된 선발대 파병을 연기하고 17대 의회에서 이를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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