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가 밑바닥으로 맴돌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전북 전주시 갑, 민주평화당) 의원이 2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4.4개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기관 510개소 4만 2539개 병상 가운데 우리나라 인구 1만명 당 병상 수 8.3에 비해 절반에 미치지 못하다는 수준이다.
전북은 강원 4.3개와 충남 3.4개, 제주 2.6개보다 병상 수가 약간 많은 정도로 전국에서 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인력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아 환자와 보호자 모두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과 지방 등 각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간호인력 수급 대책 마련과 참여기관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 등의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광수 의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신체적·정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어 국민들이 선호하는 제도인 만큼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 문제 즉각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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