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는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1일 오후부터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20일, 도 재난대책본부의 태풍상황을 보고받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벼도복, 낙과 등 농산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 태풍 '타파'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km 바다에서 동쪽방향으로 2km/h의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이다.
최대풍속 24m/s의 소형 태풍이나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중형의 강한태풍으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전북도내에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전북도는 20일 오후 4시 행정부지사 주재로 14개 시·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실시해 태풍 사전대비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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