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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교육사령부 고경빈 병장, 군복무 중 따낸 자격증이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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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교육사령부 고경빈 병장, 군복무 중 따낸 자격증이 9개

“보람찬 군생활을 위한 꿀팁, 지금 공개합니다"

자신의 임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동시에 병상에서 고통 받는 이웃에게 나눔의 미덕을 적극 실천하는 공군 병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공군 교육사령부 교육자원정보실에서 웹디자인제작병으로 근무하는 고경빈(24) 병장.


2017년 3월 공군에 입대한 고 병장은 지금까지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전자출판기능사, 사진기능사, 디지털영상편집, GTQ 인디자인, DIAT 멀티미디어제작, DIAT 스프레드시트, ITQ 엑셀, 한국사능력검정 등 9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광고도장 기능사, 전산응용건축제도 기능사 자격증 등 4개의 필기시험에도 합격, 곧 있을 실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고경빈 병장이 취득한 자격증을 펼쳐보이고 있다.ⓒ공군 교육사

고 병장은 “개인의 발전을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공군의 교육훈련 영상을 편집하고 팜플렛, 현수막, 배너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하고 디자인하고 있는 저의 업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에서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고 병장은 맡은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도, 병상에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선행을 계속해 왔다. 2018년 12월말, 5년간 모아온 헌혈증 61매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소아암환자들에게 사용해달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한 것.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매년 10여 차례씩 헌혈을 해온 고 병장은 지난해 여름 신문에서 장병들이 십시일반으로 헌혈증을 모아 환자들에게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후 ‘집에 쌓아두면 종이, 기부하면 생명’이라는 생각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을 찾아 헌혈증을 전달해주며 사랑 나눔 실천에도 앞장 선 것이다.

한편, 고 병장은 약 2년간의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오는 28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그는 “처음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을 하나둘씩 취득해 나갈 때마다 업무효율도 높아지고 내가 바로 이 분야의 전문가라는 자부심과 보람도 생겼다.”며 “자격증 취득과 헌혈로부터 습득한 도전정신과 헌신의 자세를 사회에 나가서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역 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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