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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대제전, 전북 익산서 '화려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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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 대제전, 전북 익산서 '화려한 막'

[제99회 전국체전] 개막식 열고 47개 경기종목 17개 시·도선수단 3만여명 7일간 '열전'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전북체육회
국내 최대 스포츠 대제전인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전라북도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익산종합운동장 등 전라북도 일원 73개 경기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의 해이자 15년 만에 전북에서 펼쳐진 이날 개회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유은혜 부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각 시도지사,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4시 50분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펼쳐진 개막식 식전행사는 ‘천년의 만남’을 축하하는 관람객 레크레이션, 환영 퍼포먼스, 카운트다운, 서곡, 주제공연 등이 펼쳐져 체전 열기를 지폈다.

이어 오후 6시 ‘미래로 잇다’ 주제로 공식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17개 시·도선수단 입장, 개회선언과 함께 성화점화로 전국체전 열기의 절정을 이뤘다.

특히 전라북도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을 알리는 공연과 함께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소개, 주목을 받았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식전행사가 펼쳐지고 있다.ⓒ프레시안(=이태영 기자)

이번 대회는 47개 경기종목(정식 46, 시범 1)에서 17개 시·도선수단 총 2만4924명(임원 6323명, 선수 1만8601명)이 대회에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7개 재외한인체육단체(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참관단을 포함해 총 1354명의 재외동포가 고국을 방문했다.

특히 대회를 찾은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스포츠 사진전, 상설문화공연을 비롯해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농악축제, 국악공연 등 '2018년 전국체전 문화예술 공연'이 익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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