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연일 기록적인 불볕더위에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및 농작물, 가축 등을 대상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불볕더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은 불볕더위해제 시까지 매일 본부 1명 및 읍면동 각1명씩 비상근무체제로 불볕더위특보에 따른 상황전파 및 상황관리, 일일보고를 하고 있으며, 불볕더위 특보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한 긴급재난문자 및 안전 앱을 활용해 불볕더위 정보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
▲ 시민 불볕더위대비 행동요령 홍보 강화
시는 무더운 여름 불볕더위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더운 시간대 휴식 등 불볕더위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하고, 관내 531개소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중식비·냉방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매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방문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볕더위대비 건강보호를 위해 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센터 14개소, 보건지소 11개소, 보건진료소 13개소에 간호사 38명이 5,639명의 방문건강관리대상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검사 등 불볕더위대비 행동요령 준수 확인 등 특별 관리로 피해 예방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 건설현장 불볕더위 피해 예방활동
전국적으로 불볕더위로 인해 온열 질환자는 물론 건설현장 근로자가 숨지는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정재민 부시장을 중심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수시로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휴식 시간제 운용 등 각종 불볕더위대비 행동요령 홍보캠페인을 개최해 나가고 있다. 특히 8월 8일에는 생수 3,025박스, 포도 905박스를 공급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불볕더위에 따른 인명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 농·축산 불볕더위 피해 최소화 시는 가축 폐사와 질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 약품과 소독지원 등 가축 질병 예방에 선제로 대응하고 있다. 4개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모기 매개 질병과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방역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관내 전 축산농가에 소, 돼지, 닭 등 축 종별 주요 관리요령을 홍보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과일 일소와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적기 관서작업과 충분한 토양수분 확보로 품질 좋은 과수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하는 한편 벼, 밭작물, 과수, 축산 등 불볕더위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을 전 농가에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영농현장에서 농업인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시 직원이 현장출장에 나서, 폭염주의보가 발생하면 낮 12에서 오후 5시 사이에는 시설 하우스나 야외작업을 금하도록 농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다각적인 방법으로 불볕더위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
시는 기록적인 불볕더위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호등 대기 인도 변에 그늘막 설치사업
진주시와 LH는 시민을 위한 불볕더위대비 그늘막 설치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진주시는 그늘막 설치사업 추진 및 사후관리를 맡고, LH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재정 부담에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는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 9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한 바 있다.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73개소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시내버스 승차장 불볕더위대비 차광필름 설치
시청 승차장을 비롯한 진주시 중심노선 승차장 150개소를 대상으로 여름철 불볕더위대비를 위해 햇빛 차단용 차광 필름 설치 공사를 추진하여 7월 말 설치 완료했다. 도시형 승차장은 햇빛 투과율이 높아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이 컸는데, 조금이나마 개선되었다.
- 살수차 운영
지난달 23일부터 주요 중심도로 도심 열섬 완화를 위해 살수차 3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의 불볕더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도 소방차량 5대를 동원하여 실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부터는 살수차 8대를 추가로 투입하는 가하면 조만간 산불진화차량 4대도 실수 작업에 동원할 계획이다.
- 가뭄대비 수목 관서작업 총력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가뭄으로 도로변 수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녹지공원 내 조경수 및 가로수에 관서작업 및 최근 심은 수목에 2600여 개의 물주머니 달기 사업 등을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하여 수목 고사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도심 속 물 첨벙 물장구 어린이 물놀이터 운영, 불볕더위 속 동심 환호 !
시는 여름 방학 기간에 맞춰 진주시청 외 3곳(종합경기장, 신안 둔치, 초전 공원 내)에 물 첨벙, 물장구 어린이 물놀이터를 개장하여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조규일 진주시장이 직접 현장에서 지시·점검하는 등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진주시는 민선7기를 새롭게 출범하면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시정방침 아래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폭염피해 최소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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