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상의, 2018년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지난 6월 14일부터 26일까지 총 300개 업체 응답

경남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는 지난 6월 14일부터 26일까지 진주지역 종업원 5인 이상 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2018년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주상공회의소에서 구축한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하여 총 300개 업체(제조업 130개, 비제조업 170개)의 응답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진주지역에 소재한 업체의 경기수준에 대한 진단과 전망, 애로사항 등을 조사하여 진주지역의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지역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진주지역 경제 전반의 지표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상공회의소

전반적인 조사결과를 요약해 보면 2018년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는 2017년 하반기 대비 제조업은 미미한 상승세(48→52)를 보이고, 비제조업은 하락세(51→41)를 보이고 있으나,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우, 2017년 하반기에 대비 식료품, 종이·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비금속광물, 1차금속·금속가공, 자동차, 기타 제조업 업종 경기는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는 반면, 섬유제품 업종은 악화되고, 기계장비 업종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수주, 생산과 가동률 수준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제품 판매 가격이 상승하고 미미하나마 기업 채산성이 보완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