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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숙 안동시의원 “옛 안동역,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거점으로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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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숙 안동시의원 “옛 안동역, 머물고 소비하는 관광거점으로 조성해야”

5분 자유발언서 ‘1942 안동역 만남의 광장’ 조성 등 4대 관광 활성화 방안 제안

경북 안동시의회 권해숙 의원이 옛 안동역 일대를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며 다시 찾는 원도심 관광거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권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2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안동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시장,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권 의원은 안동이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월영교, 낙동강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광객의 방문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자원 간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옛 안동역 역사·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의 추진 여건과 철도부지 활용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대규모 개발에 앞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공간부터 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권 의원은 ‘1942 안동역 만남의 광장’ 조성을 비롯해 로컬마켓 운영, 100년 우체통과 옥상 휴식공간 설치, 안동 반값여행 연계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공영주차장 예정 부지를 활용해 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만나는 휴식 공간으로, 축제 기간에는 주차장과 야외행사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광장을 조성하자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옛 안동역 내부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광장 주변에 공중화장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원도심과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관광정보 기능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전통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안동 로컬마켓’ 운영도 제시했다.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생산자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상품의 품질과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관광객의 신뢰를 확보하자는 취지다.

관광객들에게 안동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 조성도 제안했다.

권 의원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동에서 느낀 생각과 이야기를 기록해 미래 세대에 전하는 ‘100년 우체통’을 설치하고, 로컬마켓 건물 옥상에는 정원과 휴식공간, 야간경관을 마련해 체류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안동 반값여행’과의 연계도 강조했다.

권 의원은 반값여행 2차 모집 당시 3,500명이 30분 만에 신청을 마감한 사례를 언급하며, 관광객 유치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거점과 로컬마켓, 전통시장 등을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단순히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에서 머물며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관광정책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권 의원은 “안동에는 이미 좋은 관광자원이 많이 있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무조건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자원을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942 안동역을 관광의 출발점으로 삼아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며, 안동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만남의 광장이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만나고 안동을 경험하며 오늘의 안동을 미래에 전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 관광의 새로운 출발점, ‘1942 안동역 만남의 광장’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당부했다.

▲ 권혜숙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27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옛 안동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시장, 상권을 연결하는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 안동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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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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