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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북구청, 관학 협동 AI로 지역 가치 키울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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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북구청, 관학 협동 AI로 지역 가치 키울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2023년부터 402명 수료...지역자원 발굴부터 AI 콘텐츠·비즈니스 사업화까지 실무교육

▲대구과학대학교가 지난 6일 교내 글로벌세미나실에서 ‘2026년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 하반기 개강식을 개최하고 있다ⓒ대구과학대

지역 역사와 문화, 골목상권 등 생활 속 자원울 새로운 콘텐츠와 사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평생직업교육이 대구과학대에서 진행된다.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6일 교내 글로벌세미나실에서 ‘2026년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 하반기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대구 북구 지방보조금 지원사업 ‘테마가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와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과정은 기존 로컬크리에이터 교육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접목이 특징으로, 지역 이야기와 자원을 AI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고, 이를 실제 사업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로컬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 50세 이상 주민 대상...AI 활용해 지역자원 사업화

이번 과정은 북구 거주민 50세 이상 60여 명이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14회, 40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지역자원 발굴과 로컬 비즈니스 아이디어, AI 활용 로컬 비즈니스 기획, 문화예술과 리더십, 로컬 상품·서비스 기획, 행복북구 골목상권 개발과 커뮤니티 비즈니스 모델, 로컬 비즈니스 운영과 협업, AI 활용 로컬 콘텐츠 브랜딩, 로컬크리에이터 사업화 전략과 실행계획 등이다.

특히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AI·디지털 기술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며, 현장 체험학습과 지역 역사·문화 탐방, 상품·서비스 기획 실습 등 병행과 함께 교육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지역 현장에 적용해 보고, 자신이 발견한 지역의 자원이나 이야기를 하나의 콘텐츠와 사업 아이디어로 구체화 할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령층을 단순한 평생학습의 수혜자로 보는 데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을 만들어내는 주체로 성장시키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배움’에서 끝나지 않고 직업·창업으로 연결

대구과학대와 북구청은 이 과정을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모두 40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과 지역자원 활용을 연결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하반기 과정에서는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기존 로컬크리에이터 교육의 실무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 숨은 자원을 찾아내는 능력에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브랜딩, 비즈니스 기획 역량을 더해 실제 지역경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골목상권과 문화자원 역시 주요 교육 대상이다. 교육생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을 직접 살펴보고 상권과 문화, 역사적 자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도록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관심을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 평생학습 경험, 대학 정규교육으로도 이어진다

대구과학대는 교육과정 이수 이후에도 학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진학과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한 주민이 대구과학대 관련 학과에 진학할 경우 전공 연계 교과목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평생학습을 일회성 교육으로 끝내지 않고 대학의 정규교육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지역 주민이 평생교육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접한 뒤 필요에 따라 대학 교육과 전문적인 직업교육으로 학습을 확장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평생직업교육과 고등교육 사이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민의 학습 경험이 새로운 직업과 진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AI와 지역자원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 찾는 기회”

이날 개강식에는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과 대학 보직교수, 북구청 관계자,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정의 출발을 함께했다.

박지은 총장은 “로컬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지역만의 자원과 이야기를 새로운 가치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이번 과정이 교육생들에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의 가능성을 콘텐츠와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에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지역의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는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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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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