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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문화대, 베트남에 ‘KMCU 유학준비반’ 개설...한국 유학 꿈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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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문화대, 베트남에 ‘KMCU 유학준비반’ 개설...한국 유학 꿈 돕는다

한국 유학 필요한 한국어 능력과 기초 역량 체계적 준비

▲계명문화대학교가 최근 베트남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에서 ‘KMCU 유학준비반(홍준형반)’개강식을 개최하고 있다ⓒ계명문화대

베트남 고등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한국 유학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현지에 마련됐다.

대구 계명문화대학교는 베트남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에 ‘KMCU 유학준비반(홍준형반)’을 개설 및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MCU 유학준비반은 마리퀴리 고교생들이 한국 유학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과 기초 역량을 체계적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9명 학생이 참여한다.

아울러 베트남 현지 학사일정에 맞춰 1학기는 10월부터 12월까지, 2학기는 다음 해 1월부터 5월까지 운영되며, 학생들은 학기 중 토요일마다 수업을 받으며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를 비롯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 졸업생이 후배에게 전한 ‘한국 유학 경험’

개강식에는 마리퀴리 고등학교 황쑤안코아 이사장과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하이퐁 한인회, 하이퐁 계명컬쳐센터, 계명문화대학교 국제처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마리퀴리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현재 계명문화대학교 한국어문화과에 재학 중인 팜티하이옌 학생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팜티하이옌 학생은 자신의 한국 유학 경험과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전하며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강식 이후 학생들은 교실로 이동해 첫 수업을 받았다. 계명문화대학교 관계자들도 수업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유학준비반 운영 상황을 직접 살폈다.

◆ ‘홍준형 장학금’으로 유학생의 꿈 지원

계명문화대학은 유학준비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지 강사진 강사료와 교재비, 학생관리비 등을 지원하며, 수료 뒤 계명문화대에 최종 입학하는 학생에게는 별도의 ‘홍준형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홍준형 장학금은 계명문화대 유학생지원팀에서 근무하다 순직한 고(故) 홍준형 선생을 기리기 위해 유족이 기부한 기금이다.

대학은 고인이 생전 유학생들에게 보여준 애정과 헌신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유학준비반 이름에도 고인의 이름을 담았으며, 베트남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한국 유학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은 “이번 유학준비반이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한국 유학의 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소중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홍준형 장학금에 담긴 고인의 뜻을 이어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리퀴리 고등학교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우수한 베트남 학생들이 계명문화대학교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학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외 거점 기반으로 국제화 전략 강화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국제화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영국 런던에 계명컬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베트남 하이퐁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도 해외 거점센터를 마련했다.

대학은 이들 해외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교육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베트남 마리퀴리 고등학교 유학준비반 개설 역시 현지 고교 단계부터 한국 유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수한 해외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대학과 현지 교육기관 간 교류를 장기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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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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