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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거점국립대학 평가 '3위'…연구 경쟁력·학생 성과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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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거점국립대학 평가 '3위'…연구 경쟁력·학생 성과 모두 상승

대형 국책사업·AI 기반 교육혁신 효과…중도포기율 감소·취업·창업 지표도 개선

▲전북대학교 정문 전경.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2025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연구·교육 전반의 성과를 끌어올리며 거점국립대 3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실시된 ‘성장 대학 평가’에서도 전국 6위를 기록하는 등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교수 연구력이다. 전북대는 교수당 외부연구비에서 거점국립대 1위, 교수당 자체 연구비에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글로컬대학30 선정, 반도체공동연구소 구축, 다수의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이 이어지면서 연구 인프라 확충이 성과로 연결된 결과로 풀이된다.

학생 분야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학부 중도포기율은 4.27%에서 3.89%로 줄어 순위가 12계단 상승했고, 외국인 유학생 중도포기율 역시 큰 폭으로 낮아져 13계단이나 올랐다. 순수취업률과 대학원 진학률도 모두 상승했다. 창업지원액은 46억 원 이상 증가해 전국 5위를 기록하는 등 학생 지원 체계가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여건 역시 더 좋아졌다. 등록금 대비 교육비 비율, 학생 1인당 장학금, 외부 경력 교원 비율, 기부금 비율 등 대부분의 지표가 상승했다. 대학 측은 AI 기반 학습관리시스템인 ‘AI 튜터’, 실감형 교육공간 ‘AI 스페이스’, 실험·실습 인프라 확충, 인터내셔널라운지 조성 등이 교육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평판도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학부모 진학 선호 대학’ 순위는 34위에서 26위로 크게 뛰었다. 미래학과 신설, 지역·국가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개편, 학생지원 플랫폼 강화 등이 전반적인 신뢰도 제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연구력과 교육여건, 학생성과의 동시 상승은 대학 구성원 전체가 함께 이뤄낸 변화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투자와 미래형 교육체계 구축을 확대해 글로벌 TOP100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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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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