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양시의회 "담배 제조사, 국민 건강피해 사회적 책임 이행하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양시의회 "담배 제조사, 국민 건강피해 사회적 책임 이행하라"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채택

▲담배제조사 사회적 책임이행 촉구 결의ⓒ광양시의회

전남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가 8일 담배 제조사들을 상대로 국민 건강피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3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담배 제조사에 대해 제품의 유해성 정보와 건강 피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담배 제조사들이 제품에 포함된 유해 성분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저타르', '저니코틴'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를 오도해 왔음을 지적했다.

또, 제조물책임법상 '표시상의 결함'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국민건강보험 재정 손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흡연 폐해 책임규명 소송'과 관련, 최근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근거로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담배 제품의 유해 성분 표시 및 제조물 결함 인정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손해 배상 책임 △정부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강화 등이다.

광양시의회는 "이번 결의를 통해 담배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