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하다 역주행하고 중앙분리대 들이받은 30대 입건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치 0.08% 이상...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음주 운전을 하며 도로를 역주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일대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A 씨가 몰던 차량은 반대편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해 후진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A 씨를 상대로 음주 사고 경위를 확인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