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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탄핵안 이탈표' 두고 "울분 토한 의원도 봐…어떤 결과 나올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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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김종혁, '탄핵안 이탈표' 두고 "울분 토한 의원도 봐…어떤 결과 나올지 몰라"

'친한계'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야당에서 추진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안은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8표의 반란표가 나오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5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탈표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모르겠다. (의원들) 각자 양심에 달린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일례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당론으로 (통과가)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서 체포동의안이 통과가 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표함에 들어간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는가"라면서 "당론이라는 것들은 지켜져야 된다. 그런데 그 당론이라는 것들이 예를 들면 정말 내 양심과 충돌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이 부분에 있어서 잘 모르겠다"면서 그 이유로 "그날 계엄군이 침입하는 걸 보고 '나는 탄핵에 찬성해야겠다'라고 하면서 울분을 토로하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시민 및 이를 저지하는 경찰 병력들이 모여 혼잡스러운 상황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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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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