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7일 과천시 경마공원역 인근 '꿀벌마을'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살폈다.
경기도에 따르면 꿀벌마을은 비닐하우스 등에 주거취약계층 409세대 655명이 집단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 부지사는 먼저 꿀벌마을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마을회관을 방문해 냉방기 가동 여부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거시설을 돌며 주민 고충을 들었다.
꿀벌마을은 공무원과 사회복지사들이 매주 1~2회씩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기초생활수급비·생필품 제공과 비닐하우스 수리, 폭염 예방용품(선풍기, 얼음생수, 냉감이불, 부채, 양산)을 지원하고 있다.
오 부지사는 “폭염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거 취약계층 거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실시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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