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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혐의 유아인 "피해 끼치지 않았다는 합리화 늪 빠졌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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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혐의 유아인 "피해 끼치지 않았다는 합리화 늪 빠졌던 듯"

프로포폴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반성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 씨는 27일 밤 9시께 12시간 동안 서울 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만난 기자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유 씨는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씨는 이어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저를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런 순간을 통해 그간 살아보지 못한 진정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20분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유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나서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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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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