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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음악, 목판으로 판각해 전주 한지에 인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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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음악, 목판으로 판각해 전주 한지에 인쇄된다

전주완판본문화관, 21일 '3인 3색 아트콘서트 완판본 전주곡'(前奏曲·Prelude) 개최

▲완판본 도장(J.S.Bach-Prelude d minor BWV851, 2022, Wanpanbon woodcut)ⓒ완판본문화관

완판본문화관이 오는 21일 '3인 3색 아트콘서트 '완판본 전주곡(前奏曲·Prelude)'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완판본문화관과 변자연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양음악, 시각예술, 목판인쇄 각 분야의 아티스트가 함께 모여 바흐의 음악을 듣고(play), 그리고(paint), 기록(print)하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열린다.

이다희 작가는 2011년부터 '음악번안시스템'을 주제로 다양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 완판본문화관과 함께 협업을 시작했다. 

완판본문화관과 이다희 작가의 '음악번안시스템'은 오선지로 연상되는 서양악보법이 아니라 바흐의 음악 기호를 목판으로 판각, 전주 한지에 인쇄, 다채로운 채색을 더해 완판본 악보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이다.

'음악번안시스템'은 서양의 고전음악과 한국의 전통기록 매체(한지, 완판본)와의 융복합을 시도했으며 바흐의 오래된 음악을 전주의 완판본 판각 방식으로 재생시키는 예술적 재해석을 기반으로 한다. 

이 결과물은 2019년 전주팔복예술공장의 입주보고전시를 시작으로 2022년 금호미술관까지 다수의 국내외 전시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다양한 장르간의 융·복합을 목표로 하는 만큼 관객과의 소통을 꾀하고 있는데 3인 3색 아트콘서트 '완판본 전주곡(前奏曲·Prelude)' 또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연계선상에서 기획됐다. 

여기에 피아니스트이자 문화예술크리에이터인 변자연 대표의 피아노연주, 해금연주자 오정무의 해금으로 듣는 바흐 등 다양한 관객층이 음악과 미술, 출판 인쇄 문화를 동시에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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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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