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 남방'…'전북창조센터-베트남 SI허브' 스타트업 교류 협력 협약

전북도 올 연말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에 박차 전망

▲ⓒ전북창조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전북센터)는 26일 베트남 사이공 이노베이션 허브(이하 SI-HUB, 호치민 산하)와 양국 간 스타트업의 성장 및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2차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작년 3월 전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이 양 지역 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방안과 첨단 농업 분야 교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연장이 추진됐다.

2020년에 진행한 첫 협약은 SI-HUB 내 KORETOVIET 센터 공간 지원으로 한정됐으나, 이번 협약에서는 스타트업 진출 프로그램을 위한 바이어·투자자 발굴 협력, 도내 대학 연계 지원 등 이전보다 협력의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베트남 뷰티 전문 대형 유통사와 생활소비재 전문 대형 유통사를 각각 발굴해 KORETOVIET과 협력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협약 후에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방문 프로그램과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를 위한 '한-베 스타트업 박람회'를 올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바이어, 투자자 등을 초청한 대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논의되고 있어 팬데믹 이후 도내 스타트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