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라면' 출시

면은 군산 밀과 감자로, 수프는 국내산 표고, 파, 당근, 미역으로

▲ⓒ전북농협

전북 군산지역 농산물인 밀과 감자를 활용해 산·한·관협력으로 만든 라면이 출시됐다.

전북농협은 29일 구내식당에서 국내산 채소를 주원료로 한 라면 출시를 기념해 시식회를 가졌다.

면은 군산에서 생산한 밀과 감자가 함유됐으며, 수프는 국내산 표고, 파, 당근, 미역 등으로 만들었다.

포장재 디자인은 군산시가, 분말스프 연구 및 개발은 군산대가 지원하는 등 산·학·관 협력으로 제품이 개발됐다.

이번 시식회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고 미뤄지는 상황에서 '지역특색상품은 온 동네가 함께 키워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지난 17일 출시된 군산원예농협 신제품을 응원코자 기획됐다.

전북농협은 이번 구내식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식 테스트에 이어 온라인 레시피 홍보, 라이브 커머스 등 온택트 프로모션을 실시해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정재호 전북본부장은 "지역 특색상품을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밀과 감자로 만든 고소한 향을 음미하고 국내산 채소로 우려낸 국물의 진한 맛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