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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인구감소지역 ‘희망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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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인구감소지역 ‘희망의 불씨’

신천초교 22명 학생 유치 실적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작은학교 희망만들기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영월군은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직면한 관내 작은학교에 생기를 불어 넣고 주거·보육 부담 완화 및 생활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 신천초등학교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승마체험. ⓒ영월군

군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알리고 마을이 함께하는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한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로 신천초등학교를 선정했다.

신천초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는 영월군, 영월교육지원청, 신천초등학교,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교육 협력 사업으로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 전·입학 학생 유치를 확정했다.

유치기간은 지난해 9월 10~11월 1일까지였으며 현재도 전·입학 관련 전화 문의는 계속 되고 있다.

또한, 차별화 된 특성화(영어, 승마, 방과후) 교육과정과 지차체에서 월4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에 전국에서 전입학 문의가 줄을 이었으며 제출된 신청서류를 통해 최종 22명(관외 21명, 관내 1명)의 학생을 유치했다.

유치 학생 중 현재 11명의 학생은 이미 전학을 와 있는 상태로 신천초 재학생이 23명에서 34명으로 증원됐으며 학생 포함 25명의 전입도 이루어진 가운데 앞으로 11명의 학생이 추가 전입학 예정이며 전체 학생은 45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 가족 동반 전입으로 인구가 증대되어 학생 유치와 전입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누리게 됐으며 쇠퇴해가는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학생 유치 시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그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신 학교 관계자, 지역주민, 영월교육지원청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마을교육공동체가 협력해 일구어낸 영월군만의 특색 있는 교육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22명의 학생 유치라는 좋은 결과와 타 시군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어 누구보다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경쟁력 강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천초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프로젝트는 2021년 10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2021 교육자치-지방자치 연계 협력’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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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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