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과 함께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6월 한수원과 맺은 수소에너지융복합 사업공동추진을 선언한 후 그 첫 번째 사업이다.
창원 지역내 유휴부지 8개소에 분산 설치되며 내년 8월 착공해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간 15만M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은 창원시가 소유하고 있는 도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를 소규모로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기존의 발전사업과 달리, 소규모 유휴부지에 지역 친환경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대규모 계통연계 및 인프라 공사 없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간헐성이 높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과 달리 안정적 청정 발전이 가능한데다가 발전에 필요한 공기는 필터를 지나 깨끗이 배출돼 도심 내 공기청정기로도 손색이 없다.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원 인근과 연계한 스마트팜, 에너지효율화사업 등 사업을 추진하여 도심분산형 발전의 모범적인 사례로 정부의 분산에너지활성화 추진전력과 부합하는 사업이다.
창원그린에너지는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최대주주인 한수원은 사업의 총괄관리, SK에코플랜트는 EPC(설계,조달,시공), 경남에너지는 도시가스 공급, 부경환경기술은 사업개발을 책임진다.
약 6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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