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19년부터 커먼즈필드 정식 개소…방문객 6만여 명
춘천시가 2019년 정식 개소해 운영하고 있는 소통협력공간인 커먼즈필드(COMMONZ FIELD)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 소통협력공간 공통브랜드인 ‘커먼즈필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에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3개 부문(제품 디자인/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디자인 컨셉)에서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60여 개국에서 7800여개 작품이 출품했으며 커먼즈 필드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커먼즈필드’는 공유자원이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시민 공동체가 함께 모여 도시의 문제와 지역의 필요를 해결하고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혁신문화공간이다.
시는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9년 정식 개소했다.
1979년 준공돼 강원지방조달청과 춘천도시공사로 쓰였던 40여년 역사가 담긴 원도심 거점 건물을 새 단장해 ‘커먼즈필드 춘천’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 등 연면적 1950㎡의 규모로 조성했으며 지역의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11개의 입주단체 사무공간과 시민 누구나 대관할 수 있는 규모별 회의실, 다목적실, 마을실험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2019년 정식 개소 이후 6만명의 시민들이 커먼즈필드 춘천을 방문해 이용했으며 리빙랩, 시민연구, 공론장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공동체들의 협력과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 센터장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본상 수상은 기후변화, 감염병 등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에 시민들이 참여 확신하는 지역사회의 노력을 인정받은 개가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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