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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국가발전 성장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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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 남해안 남중권 국가발전 성장축 맞손

18일 지역혁신·균형발전 토론회서 초광역 발전전략 모색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18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지역혁신·균형발전 토론회’를 열어 남해안 남중권이 국가발전 성장축으로 우뚝 서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남지역혁신협의회와 경남지역혁신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전남도, 경남도가 후원했다.

▲전남-경남이 남해안 남중권 국가발전 성장축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전남도청

또 이날 토론회는 ‘초광역협력과 남해안 남중권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조대엽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허석 순천시장, 고영구 전국시도지역혁신협의회장, 문채주 전남지역혁신협의회장, 손은일 경남지역혁신협의회장과 관련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 ‘한국판 뉴딜과 지역 기반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국형 뉴딜의 주요 정책을 실행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뉴딜 전환의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주도의 지역시대’, ‘지역확장의 지역시대’, ‘정의로운 전환의 지역시대’라는 21세기 한국을 신(新) 지역시대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신동훈 광주·전남연구원 지속가능도시연구실장은 남해안 남중권의 지식기술 상호 연계 및 신산업 육성,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활성화 및 신규 산업 유치 기반 조성, 기후 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기반 구축 등을 통한 남해안 남중권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은 ‘남해안 남중권 관광 활성화 전략’이란 발제를 통해 남해안 남중권 관광거점 육성 및 명소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2부에선 박창규 전남도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균형발전 및 지역전문가 등 8명의 토론자들이 ▲한국판 뉴딜과 지역 기반전략 ▲남해안 남중권 신성장 벨트 구축 ▲남해안 남중권 관광 활성화 전략 ▲초광역협력과 지역주도 국가균형발전 등 주제 토론을 펼쳤다.

김사열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남해안 남중권은 우리나라의 해안권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성장의 발전 축이 될 수 있다”며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을 창출하고 동서 화합의 상징지역이라는 특별한 가치가 있어 토론회를 통해 활발한 교류와 연계협력의 아젠다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금주 부지사는 “남해안 남중권은 국가발전의 새로운 축으로써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생산적인 방안이 폭넓게 논의된 이번 토론회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지자체를 비롯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지역 내 혁신 주체들 간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민관 협력기구다. 균형발전 계획 및 각종 균형발전 사업 심의·평가 등 지역 균형발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는 지역 혁신정책 창출 및 전략 발굴 등을 위해 ‘지방소멸과 지역 혁신 주체의 대응 전략’이란 주제로 오는 10월 20일 2차 지역혁신·균형발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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