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도, 해남산 ‘배추’ 태국 첫 수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도, 해남산 ‘배추’ 태국 첫 수출

영농법인 성진의 ‘황금 배추’…일본 이어 신(新)시장 개척 성과

전라남도는 23일 ‘영농조합법인 성진(대표 안종옥)’과 도내 최초로 해남 대표작물인 3천 200포기 상당 배추 9.6t을 태국에 수출하는 컨테이너 선적식을 가졌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에 개설된 전라남도 상설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을 통해 매월 한 컨테이너(9.6t) 씩 보내져 연간 약 4만 포기, 무게로는 120t 가량이 태국으로 수출돼 배추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배추 태국 수출 컨테이너 선적식 ⓒ전남도청

영농조합법인 성진은 30여 농가 조합원으로 구성돼 일반배추와 빨간 배추, 황금 배추를 연간 1천 500t씩 생산하고 있다.

황금 배추는 일반배추에 없는 라이코펜 함량과 당도가 높고 맛이 좋다. 또 잎 조직이 치밀해 김장을 담았을 때 무르지 않고 고춧가루가 적게 들어가도 배추김치 색이 좋아 백김치나 물김치를 담가도 색감이 좋다.

전남산 배추는 지난해 대만, 캐나다,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에 수출됐으나, 올해 태국, 일본 등 2개국이 추가돼 총 8개국으로 늘었다. 이번 태국 수출은 올해 개설한 일본 및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에 힘입어 첫 수출로 이어지게 됐다.

태국 상설판매장 운영사인 ‘지두방’은 태국 내 최대 한국 식자재 수입회사다. 한국산 신선 농산물과 식품, 주류 등을 연간 1천만 달러 이상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내에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태국 배추 첫 수출은 상설판매장 개설에 힘입어 가능했다. 전남의 맛과 품질 좋은 신선 농산물을 태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제품을 태국에 소개해 동남아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