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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도시재생 뉴딜 공모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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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도시재생 뉴딜 공모 ‘전국 최다’ 선정

14곳 선정…오는 2025년까지 4634억 투입 도시 활력 회복

전라남도는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올해 전국 최다인 14곳이 선정돼 국비 1천 41억 원을 확보한 큰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올해 1월부터 시·군 및 관계기관과 함께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세우고 도내 쇠퇴지역에 대한 신규사업을 발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이같은 결과 올 상반기 중앙공모 인정사업 3곳과 광역공모 일반근린형 6곳 등 9곳, 하반기에는 중앙공모 5곳 등 올 한 해 동안 총 14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들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천 41억 원을 비롯 지방비 644억 원, 공기업 681억 원, 연관사업 2천 268억 원 등 총 4천 634억 원이 투자돼 얼어붙은 지역 경제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남도는 최근 발표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 3차 공모에서도 전국 47곳 중 5곳을 차지해 국비 41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선 총괄 사업 관리자 사업 2곳과 인정사업 3곳이 선정됐다. 총괄 사업 관리자 사업으로는 여수시 ‘여수의 자존심 F.LE.X. 국동’과 구례군 ‘삼대삼미와 함께 살아가는 전원도시 재생 구례’가 뽑혔다. 인정사업으로는 순천시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 플레이 그라운드 조성’과 나주시 ‘금천면 이화공동체의 달빛 도시재생 프로젝트’, 광양시 ‘광영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국비 413억 원과 지방비 275억 원, 부처연계 등 공기업투자 681억 원 등 총 1천 369억 원이 투입되며 이를 통해 원도심 공공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기업 확대,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민 삶의 질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특히 구례군의 사업은 지난여름 섬진강 제방 붕괴로 침수피해를 입은 구례 5일 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한다. 침수주택 집수리 지원(145호)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LH의 행복주택(104호) 신축, 버스터미널과 연계한 복합거점시설 구축 등에 537억 원을 들여 수해 지역 활력 회복을 모색한다.

이상훈 전라남도 지역계획과장은 “내년 도시재생 공모에서도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 맞춤형 공모 컨설팅을 강화하고 LH 등 공기업 참여도 확대하겠다. 진행 중인 36곳의 사업도 조기 완공해 도시기능 회복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에서 지금까지 도내 20개 시·군 65곳에서 7천 390억 원이 선정돼 기반시설정비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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