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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 갑질에 수당까지 빼돌린 부산소방 간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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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 갑질에 수당까지 빼돌린 부산소방 간부 논란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 다음 주쯤 징계위원회 열고 조치 내릴 예정

부산의 한 소방서 간부가 부하 직원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한 소방서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간부 A 씨에 대한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근무일지를 조작해 수당을 받고 부하 직원을 불러내 사적인 일을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부산소방본부

이와 같은 사실은 A 씨에게 괴롭힘을 당한 부하 직원들이 참다못해 갑질 횡포와 비리 정황을 모아 내부에 고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발 내용을 보면 A 씨는 부하 직원이 쉬는 날 수시로 불러 운전기사처럼 부리거나 태풍 비상소집 때는 충무김밥이 먹고 싶다며 야식 배달을 시켰다.

또한 출근하지 않은 날에는 근무한 것처럼 근무일지를 조작해 수당을 받는가 하면 심지어 달력에 있지도 않은 날짜를 기재해 근무했다고 수당을 타냈다.

현재 A 씨는 부하 직원에게 사적으로 일을 시키거나 괴롭힌 적이 없다고 반박하며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음 주쯤에 징계위원회를 열고 결과에 따라 A 씨에 대해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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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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