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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 운전자, 시내버스 들이받고 해군작전사령부 정문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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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20대 운전자, 시내버스 들이받고 해군작전사령부 정문 '쾅'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해당 차량에는 군인 신분 동승자도 있어

술을 마신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려던 20대 남성이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에 의해 경찰에 넘겨졌다.

6일 오후 11시 53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도로에서 운전자 A 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반대 차선에 있던 시내버스를 충격한 뒤 해군작전사령부 정문으로 돌진했다.

▲ 음주 운전 차량. ⓒ부산경찰청

이 사고로 해군작전사령부 철제차단벽이 10m가량 무너졌고 이후 A 씨가 달아나려던 것을 시민들이 차량으로 막으면서 출동한 관할 지구대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해당 차량에는 군인 신분인 동승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해군작전사령부 철제차단벽.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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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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