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 제20대 노동조합위원장에 정원호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치러진 선거에서 노조위원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정 후보자는 찬반 투표 결과 99.2%를 차지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 당선인은 18대 노조 부위원장, 19대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출신으로 "19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6년간 노동조합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3년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JB금융지주의 모태은행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원칙이 있는, 기본에 충실한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원호 위원장과 함께할 20대 노조 집행부는 ▲JB금융지주사내 모회사로서의 위상강화 ▲현실적인 경영진 견제기능 강화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위한 실질임금 쟁취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조직문화 안착 ▲실질적 복지증진을 통한 행복한 직장 실현 등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정 당선인은 "가장 가까이에서 강한 힘을 실어주는 노동조합, 모두가 행복한 전북은행을 만들어가기 위해 20대 집행부 모두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무한책임을 감당할 것이며, JB금융지주의 모태인 우리 전북은행을 흔들림 없이 지켜낼 방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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