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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안전 수능 빈틈없이 준비해야한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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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안전 수능 빈틈없이 준비해야한다” 당부

1일 수능시험 거점병원 목포시 의료원 점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수능생이 치료받고 있는 수능시험 거점병원인 목포시 의료원을 방문해 “확진된 수능생이 격리병상에서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전남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수능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김 지사는 수험생이 격리병상에서 시험을 치르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수능시험 거점병원인 목포시 의료원을 방문했다. ⓒ전남도청

이와 함께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에 전념하며 수능 시험장 업무를 수행할 의료진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 발생 후 첫 수능시험으로 전남에서 1만 4천여 명이 시험을 치르고 확진자는 더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험을 치러야 해 편안한 마음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미래세대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수능생이 확진됐을 경우를 대비해 수능시험 거점병원 3개소를 지정했으며,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별도 시험장까지 전담공무원이 동행해 구급차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한 수능 전날 발열 증상이 있거나 접촉자로 확인될 경우를 대비해 긴급 진단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검사 결과를 당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아울러 수능 당일 발열 등 증상 시에도 수험생이 격리시험장에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함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의료원은 250명의 의료진이 근무 중으로 내과 등 18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코로나 19 확진자 93명(전남 54명, 광주 39명)을 격리 입원 치료해왔다.

현재 감염병 전담 치료 병상 109병상을 비롯 수능시험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수능 격리병상 3개 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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