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산림청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선정

국비 25억 원 투입, 고소득 산림작목 5ha 조성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산림청 주관 오는 2021년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한 후 시군에서 결성한 사회적 협동조합에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남군 청사 전경ⓒ프레시안(최영남)

또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매년 2개소씩 총 8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해남군과 세종시가 선정됐다. 사업비 25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또한 해남군은 내년부터 배지 표고버섯, 두릅·음나무 등 고부가가치 산림신품종의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사회적 협동조합을 결성하는 등 산림분야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예정지는 현산면 구시리 일원 5㏊ 국유림으로 오는 2022년까지 관리동, 재배온실, 작업동, 포지 등을 조성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중심이 되는 임업인, 지역주민 등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구성해 생산·판매 등 운영 권한을 부여하게 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임업인 소득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산림 신품종 재배단지가 해남 임업 저변 확대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내 양질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성공적인 사회적 협동조합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