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보여주라 당신일상'을 주제로 진행한 전북농협 로컬푸드 브이로그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매장으로, 전북농협은 출하 농가와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 소비자의 소소한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브이로그를 농부와 고객 분야로 나눠 공모를 받아 평가를 했다.
최우수상에 농부 조아라(김제시, 27세)씨의 '딸이 만든 아빠의 농부로그'와 고객 윤성은(전주시, 32세)씨의 '윤띠숍방'이, 우수상은 농업인 한종성(남원), 오경선(익산), 고객 김미자(부안), 이지현(전주) 등이 수상했다.
조아라씨는 귀농한 로컬푸드 출하자인 아빠의 영농활동을 통해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 전달하려는 모습을 참신하게 담아내 농산물 이력에 대한 신뢰도를 잘 표현했고 윤성은씨는 일반 마트와 가격비교, 타 매장에서 살 수 없는 지역 가공품을 다양하게 소개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로컬이미지를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본부장은 "새벽에 밭에서 뽑은 싱싱한 농산물을 저녁 식탁에서 먹고자 많은 소비자들이 직매장을 찾아 온다"면서 "경작규모가 작은 중소농들에게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큰 힘이 된다면서 가까운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많이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영상 원본을 재편집해 생산농가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으로 활용, 중소농 안정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로컬가치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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