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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환자 대상 미세색전술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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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환자 대상 미세색전술 효과 주목

ⓒ프레시안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김기욱, 서정환 교수)와 영상의학과(김건영, 한영민 교수)팀이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환자에게 효과적인 시술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재활의학과 및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지난해 12월부터 난치성의 어깨 및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혈관조영술을 활용한 미세색전술을 시행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확인하고 시술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학계에 소개된 미세동맥색전술(TAME:Transarterial micro embolization)은 관절 및 근골격계 만성 통증 환자들이 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통증 시 적용할 수 있는 시술.

혈관조영술 기법을 이용해 동맥을 통해 통증 부위에 접근, 통증 유발 부위의 미세혈관 증식을 확인하고 이를 색전해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최소 비침습적인 시술법으로써 단기간 입원으로 치료 가능하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한 양측 무릎 통증에 대하여 퇴행성 관절염을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 시행했지만, 일시적인 호전만 보이고 통증이 재발해 일상 생활이 어려웠던 70대 여성 환자의 경우 지난해 12월 26일과 올해 1월 2일 각각 우측, 좌측 무릎 미세동맥색전술을 시행받은 후 통증 감소효과를 얻고 퇴원했다.

또 40대 남성 환자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우측 어깨 통증에 대해 회전근개 질환 및 유착성 관절낭염을 진단 받고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 시행했지만, 지속적인 통증 및 일상생활의 불편감을 호소했다. 이에 이 환자는 올해 6월 24일 어깨 미세동맥색전술을 시행, 통증이 경감되고 어깨 움직임에도 호전을 보였다.

재활의학과 및 영상의학과 교수팀은 "'근골격계 질환에서 혈관조영술을 이용한 미세색전술'은 현재 주로 국외 일부 선진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국내의 수도권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되는 최신의 치료법이다"며 "전북대학교병원에서도 미세색전술을 통해 난치성 근골격계 통증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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