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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당내에 페미니즘 반대하는 사람 없다"

정의당 일각 '극단적 페미니즘 반대' 공약 겨냥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최근 대전시당 위원장 출마자가 '극단적 페미니즘을 반대한다'는 공약을 내세운 것과 관련해 "우리 당내에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고 일축했다.

심 대표는 24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대전의 대전시당 위원장 출마자가 극단적 페미니즘을 반대한다는 공약을 냈다. 우선 정의당은 진보적 다원주의 정당"이라며 "페미니즘 내용의 이해 정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미석 후보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급진적 페미니즘과의 결별'을 내걸어 논란이 있었다. 그러면서 비판 대상으로 당내 청년 여성 정치인으로 주목 받는 장혜영·류호정 의원을 겨냥해 비판을 받았다.

심 대표는 "정의당의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특별한 특권을 부여하라는 것이 아니라 긴즈버그 대법관도 말했듯이 그동안 여성의 목을 짓누르고 있는 불평등을 치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의당 페미니즘은 남녀 그리고 모든 성을 위한 페미니즘이라는 것을 우리 당원들이 잘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선거기간 중에 나온 특정 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우리 당원들이 우리 당의 페미니즘에 대한 상식을 기초로 잘 평가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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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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