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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해운대 폭죽 난동 외국인, 중범죄로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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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해운대 폭죽 난동 외국인, 중범죄로 처벌해야"

7일 정의당 부산시당도 논평 통해 강력 처벌 촉구...시민들 불안 가중

부산 해운대에서 시민을 향해 폭죽을 난사한 외국인들의 행위에 대해 지역 정치권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을 향해 폭죽을 난사한 것은 불꽃놀이를 한 것이 아닌 폭력 상해를 기도한 것으로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 ⓒ프레시안(박호경)

앞서 지난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구남로 일대에서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가 나온 미군과 그 가족들이 모여 폭죽 수십여 발을 터뜨리는 소동이 빚어졌다.

해당 외국인 무리에는 주한미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 중 일부가 시민들을 향해서 폭죽을 쏘며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을 조롱하기도 했다.

사건 당일에만 70여건의 경찰 신고가 접수됐지만 소동을 벌인 미군 한 명만 연행됐고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풀려나면서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이 외국인은 하늘이 아니라 시민을 향해 폭죽을 난사했고 사람이 다칠 뻔했다"며 "경찰은 시민들의 신체에 위해를 기도한 외국인들을 모두 체포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의당 부산시당. ⓒ정의당

이날 정의당 부산시당도 논평을 내고 "해운대로 휴가 온 주한미군은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겨눠 폭죽을 쏘고 위험천만한 행태를 보였다"며 "이들에 대해서 응당한 처벌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으로 예민한 시기에 외국인들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는 일절 무시한 채 거리를 활보했다"며 "방역을 위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이들의 횡포는 매우 공포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타인에 대한 존중 없이 안전을 침해하고 공공장소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이 미국 독립기념일의 의미는 아닐 것이다"며 "시민 공간이 시민 의신이 결여된 무리들에 의해 위험지대가 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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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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