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지난 30일 군립미술관, 파출소 등 공공장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 10대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심장 정지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손상이 시작되고 6분이 지나면 뇌사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심정지 환자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과 더불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이번에 파출소 5개소(함평읍, 남부, 서부, 월야면, 해보면), 면사무소 2개소(나산면, 엄다면), 군립미술관, 군립도서관, 양서파충류생태공원에 자동심장충격기 10대를 추가 설치하면서 현재 총 70대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또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38조의3(응급장비의관리)에 따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들에게 관리지침을 배부하고, 매월 1일을 자동심장충격기 점검의 날로 지정·운영토록 했으며 유효기관이 지난 건전지, 패드는 발견 즉시 교체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군민 스스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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