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권한대행 장영식)은 호담항공우주전시장과 연접하고 있는 폐교(몽탄북초교)에 ‘밀리터리 테마파크’의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일 개장한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항공기 전시에만 국한된 콘텐츠에서 벗어나 육·해·공군 무기전시장, 시뮬레이션 체험장, 실내 스크린사격장, 적성물자전시실, 유격체험시설, 호담항공전시관, 호국홍보영상 및 교육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전시·교육·교육·체험 콘텐츠를 갖췄다.
기존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은 12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옥만호 장군이 무안군에 기부 체납하여 운영했으나 부지협소 및 항공기 전시에만 국한된 미흡한 콘텐츠 때문에 갈수록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었다.
군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비 및 지방비 28억 원을 투입해 방치된 폐교를 활용한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분단국가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기성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전쟁을 모르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분단국가의 아픔과 우리나라 군대역사를 깨우치게 하는 등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및 체험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5월 한 달 동안 가족의 달 및 봄 여행주간을 맞이하여 국민 관광여건개선과 밀리터리 테마파크 개장 홍보,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입장료는 무료로 개방하며 체험시설인 탱크·비행시뮬레이션 체험 및 실내 스크린 사격장은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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