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승만 독재정권 끌어내린 '4.19혁명'...58주년 추모식 열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승만 독재정권 끌어내린 '4.19혁명'...58주년 추모식 열려

"앞선 세대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정신 이어받아 더 나아가자"

58년 전 이승만 독재정권의 부정선거를 규탄하며 맞섰던 학생과 시민 희생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받는 행사가 열렸다.

19일 오전 10시 부산 중구 민주공원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58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민병원 부산보훈청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 19일 오전 10시 부산 중구 민주공원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열린 58주년 기념행사 모습. ⓒ프레시안

'4.19 혁명'은 지난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선거에서 공명선거로는 재집권이 어려울 것을 예측한 자유당 정권이 관권과 폭력단체를 동원해 부정선거를 강행한 사건이다.

이에 학생들과 시민들은 독재정권에 대한 분노로 혁명의 불꽃을 점화해 규탄하고자 나섰으나 정부는 총격을 가하는 등 무고한 학생과 시민을 사살하고 공산당으로 몰아 고문을 하는 등 갖은 만행을 저질렀다.

독재정권의 폭력에 많은 시민들이 희생당하자 지난 1960년 4월 19일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국민의 총체적 시위로 확산돼 비상계엄령을 5개 도시에 선포하고 무차별한 총격으로 185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64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학생들과 시민들의 독재타도 불길은 이에 멈추지 않고 더욱 격렬해지자 지난 1960년 4월 26일 마침내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했고 이로써 학생운동으로 시작됐던 국민적투쟁으로 독재 정권이 막을 내린 민권 승리의 날이 됐다.

이날 서병수 시장은 "4.19 혁명은 우리나라에 자유민주주의를 내리게 한 시발점이다. 특히 부산은 민주주의 깃발을 가장 높이 들었던 곳이다"며 "민주항쟁과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부산의 민주정신은 지금의 한국을 만든 초석이었다. 앞선 세대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사회 대통합을 위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가 바라는 세계적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