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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속 공공도서관 확충..."걸어서 10분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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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속 공공도서관 확충..."걸어서 10분이면 충분"

해운대구 반여동, 남구 용호동 등 오는 2025년까지 25개관 증설 계획

부산지역의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가 공공도서관 확충에 나섰다.

부산시는 '걸어서 10분 도서관' 확충 계획에 따라 올해 4개 도서관이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 해운대인문학도서관 전경. ⓒ부산시

먼저 오는 16일 개관하는 해운대인문학도서관은 해운대구 반여동 1623번지에 연면적 2996.7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2016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소외되고 교통접근성이 열악한 반여·재송 지역의 교육‧문화환경 개선과 지역의 인문·독서 가치를 확산하게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월 개관 예정인 부산 남구 분포도서관(분포문화체육센터 내 1,2층)은 남구 용호동 176-87번지에 연면적 3630㎡,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초·중·고 및 대학 등 56개 학교가 밀집되어 있지만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남구지역에 새로운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강서기적의도서관 조감도. ⓒ부산시

이어 8월에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3247번지에 강서기적의도서관이 연면적 1289.1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되며 9월에는 동구 수정동 518-1번지에 글로벌영어체험도서관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39㎡으로 개관한다.

그동안 열악한 교육 현실 속에 학령기 인구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부산 동구 지역과 상대적으로 교육·문화가 낙후됐던 강서지역에 독서문화를 창출하면서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부산시에는 38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지난 1986년 이전 건립된 노후 공공도서관 8개소의 시민 편의적 여건 마련도 필요함을 인식하고 단계적 리모델링도 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총 109억 원의 건립 및 리모델링 예산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지속적인 도서관 확충을 위해 OECD 권고기준에 맞춘 도서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인구 5만 명 당 공공도서관 1개관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 4개관 개소 이후에도 2025년까지 25개관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부산도서관(사상구 덕포동)까지 개관하면 현재 1개관 당 9만1000명의 서비스 인구가 2019년에는 8만 명 수준으로 낮아져 공공도서관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향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시차원에서 도서관 인프라 확충은 물론, 부산만의 도서관 핵심가치 실현과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21세기형 도서관 및 독서문화 정책 강화 계획'을 마련하고 13개의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인문학적 지혜를 독서를 매개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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