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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지역 협력 외식 브랜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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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지역 협력 외식 브랜드 띄운다

연구 성과 육류 및 수제맥주 활용 요리 전문점 설립...학생 취·창업 지원 첫 사례

ⓒ전북대
전북대학교의 연구 성과로 탄생한 육류와 맥주 브랜드를 활용한 융·복합 외식 브랜드가 국내 대학 최초로 문을 열고 사업화에 돌입했다.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인문대 교수, 그리고 전북 지역 농산업체가 참여해 설립한 글로벌푸드컬쳐협동조합이 전주 구도심인 일명 ‘객리단길’인근에 전북 로컬 푸드인 수제 돼지고기 요리 전문점 ‘온리핸즈(Only HANDS)’를 설립한 것.

지역 브랜드 육성과 학생들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전북대와 지역 산업체가 손을 맞잡은 첫 사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이남호 총장과 유희숙 전북도청 경제산업국장,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국장, 유남희 전북사회경제포럼 이사장, 장성용 두지포크 대표와 조합 설립에 참여한 전북대 교수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픈 기념식이 열렸다.

‘온리핸즈’는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연구 기반의 지역 축산 브랜드인 ‘두지포크’와 새만금 보리를 이용한 수제 맥주인 ‘전주 크래프트’가 결합한 외식 브랜드다.

사업단의 농생명공학 연구 결과로 탄생한 돼지고기 브랜드 두지포크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가축뿐만 아니라 농장에 전방위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동물복지 농장이다.

이 농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매일 100억 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자란 3無(무항생제, 무호르몬제, 무소독제) 고급 돈육으로, 온리핸즈는 이 돼지고기를 활용한 고급 돼지고기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새만금에서 수확된 보리를 이용해 전통주 방식으로 빚어 만든 고품질 수제맥주로 전략적으로 참여했다.

전북대 농생대와 인문대 교수 17명과 전북지역 농산업체가 참여해 대학과 지역이 진정한 융·복합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식품·외식·문화 사업을 영위해 지역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 구도심을 개발과 청년 학생들의 취·창업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남호 총장은 “지역 브랜드 육성과 학생 취·창업 지원을 위해 교수와 지역산업체가 뜻을 모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오늘 첫발을 내딛은 ‘온리핸즈’가 10호점, 100호점으로 이어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전북대의 새로운 브랜드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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