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THE 세계대학평가 ‘거점국립대 1위’

국내 종합대학 중 12위…교육, 연구력 순위 주도

전북대학교가 6일 영국 Times사가 발표한 ‘2017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거점국립대 공동 1위, 국내 종합대학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평가 국립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최근 QS 세계대학평가, 아시아대학평가 등 최근 실시된 대부분의 평가에서 국립대 2위를 줄곧 고수해 온 전북대는 이번에 국립대 1위에 오르며 높아진 위상을 재확인했다.

사진제공=전북대

2004년부터 시행된 이 평가는 세계 77개국 1,102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 30%, 연구 30%, 논문인용 30%, 국제화 7.5%, 산업소득 2.5%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면밀히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1,000위 대학 중 국내 대학은 27개 대학이었다. 국립대는 전북대와 부산대, 전남대, 경북대, 충남대 등 5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지난해에 이어 교육과 연구 경쟁력, 산업소득 부문에서 세계 중위권 수준에 역량을 보이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전북대가 이 같은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대학 연구 경쟁력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여건 개선 등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 전북대의 좋은 성적들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성원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며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우리대학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가치를 높여 대학의 네임밸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