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한국남동발전 여수본부 1호기 준공

340MW 1호기 발전설비 준공

여수시 국가산단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여수본부는 14일 340MW 1호기 발전설비를 준공 했다. 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여수본부는 지난 8월 1호기 상업운전 개시에 이어 오늘 주철현 여수시장 등 관계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여수화력 1호기 준공으로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설비용량 1만 MW 시대를 열게 됐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여수화력 1호기는 지난 1975년 200MW 용량의 중유보일러 발전설비를 가동해 30년 이상 전기를 생산해 왔으며 2012년부터 설비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여수산단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친환경 발전설비로 탈바꿈하는 석탄 전소 순환유동층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주철현 여수시장이 남동발전 1호기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있다 ⓒ김동언 기자

순환 유동층발전소는 국내 대부분의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사용되는 6000kcal/kg대의 고열량 석탄을 사용하는 대신 그보다 훨씬 낮은 4000kcal/kg대의 저열량탄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보일러 건물의 상부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을 운영함으로써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서의 면모도 갖추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함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