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 감각이 뛰어나 문화 융성의 국정 기조를 실현하는 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동고등학교와 홍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영상 프로덕션 대표와 감독, 한국디자인학회장, 홍대 광고홍보대학원장과 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영상과 언론,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간 문체부 장관 자리는 정성근 전 후보자가 지난달 16일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자질 논란에 휩싸이며 자진 사퇴하고 다음 날인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유진룡 전 장관을 면직 처리하면서 계속 공석인 상태였다. 이번 후보자가 청문회까지 문제없이 통과하면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 인선은 모두 마무리된다. 박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4일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영석(55)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신임 차관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해양정책국장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차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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