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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시대 '에너지 약자'에게 치명적인 여름이 왔다
[함께 사는 길] 전염·폭염·빈곤의 삼중고
지난 5월 22일 0시 기준으로 우리나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42명이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716명이었으며 사망자는 264명이었다. 사망자의 수와 치명률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았다. 20세 이하 확진자 그룹에서는 사망자가 없었으나 30대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0.76퍼센트였고 치명률은 0.16퍼센트였다. 80세 이상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2020.06.16 02:41:54
LG화학 인도공장 가스 폭발은 '환경 참사'다
[함께 사는 길] "반복되는 산재는 범죄이며 사망 피해는 살인이다"
#1. 유니언카바이드 그리고 보팔 참사1984년 12월 3일 새벽, 인도 중부의 대도시 보팔에 위치한 미국 살충제 농약회사 '유니언카바이드(현재의 다우케미칼)' 공장에서 40여 톤의 메틸이소시아네이트(MIC)가 담긴 탱크가 폭발했다. 가스는 땅바닥으로 깔리면서 마을을 뒤덮었다. 잠든 채 가스를 흡입한 인근 주민들은 숨이 막히기 시작했고 놀라 잠에서 깬 눈에
최예용 환경보건학 박사
2020.06.09 09:59:06
일회용품이 코로나를 막는다고?
[함께 사는 길] 코로나19 플라스틱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자세
지난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선포했다. 팬데믹이란 국지적 유행병이 세계적으로 두 장소 이상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WHO의 감염병 위험 수준 단계 (1-6) 중 가장 높은 단계이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플라스틱을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노력이 하나둘씩 물거품이 되고 있다.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백나윤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국 활동가
2020.06.02 09:28:53
'코로나19 팬데믹' 일회용 문화, 이대로 괜찮을까?
[함께 사는 길] 코로나19, 자원순환경제를 요구하다
코로나19라는 신형 바이러스로 인해서 인류는 충격과 공포, 혼돈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와 다를 것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은다. 그렇지만 그 세계가 어떠할지에 대해서는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 쓰레기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단기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도 지금까지 세웠던 폐기물 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재검토
홍수열 자연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2020.05.20 11:44:34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화, 관광·토건 공약 달라져야 한다
[함께 사는 길] 바이러스의 경고 그리고 교훈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3차 세계대전에 버금간다'고 언론은 피해상을 보도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워낙 급속한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여론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 있지만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또 하나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강화, 김포, 파주, 연천의 사육돼지들은 모두 살처분했지만 야생
노현기 임진강DMZ생태보전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2020.05.13 10:52:44
'에코 헐크' 마크 러팔로, 전 지구적 환경 오염을 고발하다
[함께 사는 길] 듀폰·SK 등 글로벌 화학기업의 거짓말
영화 <다크 워터스(Dark Waters)>(토드 헤인즈 감독, 2019)는 전 세계 150개국에 진출한 세계 최대 화학기업 듀폰(Dupont)이 미 동부 웨스트버지니아주 파커스버그라는 마을에서 일으킨 화학물질 사고를 롭 빌럿이라는 변호사가 1998년부터 20여 년간 파헤친 실화를 그리고 있다. <다크 워터스> 그리고 <슬로우 데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2020.05.02 12:19:33
한국 어선들, '더 많이 잡기 위해' 불법어업?
[함께 사는 길] 정부, 어업투명성 강화 시스템 구축해야…
우리나라 어선이 불법어업으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또 전해졌다. 예비불법어업국으로 지정됐다가 지난 1월 22일 해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외신에 따르면 마셜제도 수산국은 사조산업 오룡721호가 2월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5회에 걸쳐 마셜제도 EEZ를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했다며 오룡721호를 기소했다. 우리 국적 어선의 기소로 국제
이용기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해양 활동가
2020.05.01 15:54:36
후쿠시마 농수산물 방사능검사 결과 분석해 보니…
[함께 사는 길] "위험한 후쿠시마, 오염에 오염을 더해서는 안 된다"
후쿠시마 식품 안전하지 않아일본 정부는 2020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부흥에 방향을 맞추면서 안전과는 거리가 먼 계획을 무리하게 추진해왔다. 방사능 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후쿠시마 현지에서 성화 봉송을 출발하고, 야구 경기 등을 개최하며, 후쿠시마와 그 주변 식품을 선수촌에 공급하는 계획이 대표적이다. 이는 일시적으로 후쿠시마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이게 할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장
2020.04.14 08:08:30
기후소송 제기 청소년들 "기후위기 방치, 우리 미래 빼앗은 것"
[함께 사는 길] 기후 소송 제기한 한국 청소년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정부와 국회가 기후변화를 방치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지난 3월 13일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청소년 19명은 정부의 소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에 청구서를 제출했다. 청소년기후행동은 기후위기 문제의 시급성에 공감한 한국의 청소년들이 주도
<함께사는길> 편집부
2020.04.11 22:03:06
"후쿠시마,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말만 믿었다"
[함께 사는 길] 청소년 탈핵운동가가 전하는 그날의 기억
저는 칸노 한나라고 해요. 저는 일본의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어요.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언니,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 한 가족이에요. 제 고향 후쿠시마에는 맛있는 과일, 야채, 라멘이 있어요. 저희 집에서도 야채나 유자를 기르고 있었어요. 어릴 때 아버지와 같이 정원에 나가서 물을 주고 기르는 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산도 있고,
칸노 한나 청소년 탈핵운동가
2020.03.17 10: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