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04시 1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신문 검열하고 마스크 색 규제하는 학교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인권법이 필요하다
언론의 자유가 없던 교내 신문 동아리 나는 중학교에서 교내 신문 동아리를 3년째 하고 있다. 신문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 까닭은 국민들에게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해주고 진실된 보도를 한다는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고, 학교 내에서 학생분들께 여러 가지 소식을 전해주며 학생을 대변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무언가를 취재하고 알아보며 기사로 쓰는 일도 흥미로워
민서연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1.12.17 14:01:47
입시 개혁, 반(反) 경쟁, 무(無)서열화가 원칙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중심에 둔 교육을 위해
11월, 수능 철이 다시 돌아왔다. 수시 전형은 이미 일정이 진행 중이고, 수능 시험 이후 정시도 시작될 것이다. 2000년대부터 대학 입시 방식은 끊임없이 논쟁거리였다. 어떤 때는 고교 자체 시험 성적(내신) 비중을 늘렸다가, 논술·면접 등 대학별 평가 비중을 늘렸다가, 학교생활기록부 종합 전형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전형을 늘렸다가 하며, 대입의 방식
이은선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1.11.15 11:58:02
"전교조 인권조례 서명 실패했다"던 언론은 어디에?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유리한 건 내세우고 불리한 건 감추는 언론
2010년 10월, 청소년인권단체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들이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서울본부'(서울본부)를 만들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기 위한 주민발의(주민발안) 운동을 시작했다.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을 모으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만 19세 이상만 청구인으로 서명할 수 있어서 학생인권조례를 가장 지지할 집단인 초·중·고 학생들은 애초에 참여할 수 없는 한
공현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1.10.19 11:44:14
'예비당원', '예비시민'의 자리를 넘어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청소년 정당 활동의 자유 보장, 청소년 참정권을 위한 중요한 과제
내년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연달아 치러진다. 특히 약 6개월 뒤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은 한창 대통령 후보를 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이 모든 과정을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구경밖에 할 수 없다. 청소년들을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정당들이 있음에도, 정당 안의 청소년들 역시 대체로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2021.09.03 14:55:44
청소년은 '미래세대'가 아니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현재의 문제를 외면하는 비겁한 사회
청소년들에게는 늘 따라붙는 말이 있다. '미래세대'. 교육 영역에서 꾸준히 사용되었고 사회 곳곳에서 쓰였던 말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후위기 등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특히 더 많이 들린다. 유사어로는 '꿈나무', '미래의 주역' 등이 있고, 가끔 그냥 '미래'라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부르기도 한다. 이런 말, 이런 생각 괜찮은 걸까? 현재를 보지 못하게 하는
진냥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1.08.13 07:24:59
학생에게도 연차가 필요하다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학생의 휴식권, 여가권을 중시하지 않는 사회
내 첫사랑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처음 짝사랑을 해 보며 감정의 풍랑에 휩쓸려 어찌할 줄을 몰라 갈피를 못 잡았다. 그가 이미 다른 상대와 연애 중임을 알면서도 고백했고 거절당했다. 뻔히 예상한 결말이었고 고백은 그저 마침표를 찍기 위한 의례에 가까웠다. 하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슬펐고 각오했던 것보다 괴로웠다. 도무지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들을 마음이 들
2021.07.07 07:41:34
10대도 '별일' 취급받고 싶다
'별것 아닌 일'은 무엇인가. 말 그대로 특별하지 않은 일, 사소한 일이라는 뜻이다.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일, 작고 하찮은 일이라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하루하루가 '별것 아닌 일'로 채워지는 건 나쁘지 않다. 어느 노래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하루 정도는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하지만 나의 존재와 삶 전체가 '별것 아닌 일'처럼 여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1.06.02 09:37:41
주린이, 등린이, 헬린이?...'○린이'에 담긴 편견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어린이날 맞아 '주린이'. '등린이', '헬린이' 이제 그만 쓰기를
최근 들어 주린이, 등린이, 헬린이 등 '○린이'라는 표현을 여러 매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린이'라는 말은 '어린이'에서 뒷부분을 따와, 어떤 일이나 분야에서 초보자나 막 시작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린이'라는 말은 이전에도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 사용되어 온 말이지만, 2020년부터 각종 언론사에서 서슴없이 사용하며 대중적으로 널리 퍼
2021.05.05 06:25:28
교사는 '교육권', 학생은 '학습권'?...교육권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교사의 교육권이란 없다
교사들과 학생인권을 주제로 한 교육이나 토론을 할 때면 자주 받게 되는 질문 중 이런 것이 있다. "수업 중에 학생이 자거나 딴짓을 하는 건 교사의 교육권을 침해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인식은 의외로 널리 퍼져 있다. 교사는 '교육권'을 갖고 있으며, 학생이 교사의 교육 활동을 방해하거나 혹은 그에 협조하지 않으면 그러한 교사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고, 이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2021.04.05 14:16:26
"요즘은 많이 안 때린다", "옛날엔 말이야"라는 것들에 대하여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왜 누구도 사과하지 않는가
"옛날 같았으면 학부모 소환에 매타작이었겠지만 요즘 학교는 그렇지 않다. 체벌이 사라지고 학생들의 인권이 강화되었다. 홍서린도 신체적 폭행은 반대한다. 하지만 미성숙한 청소년의 잘못을 모른 척 넘어가기보다는 학생들의 잘못을 깨우치게 하고자 처벌을 개발하였다. (...) 앉았다 일어나기를 해야 한다." <파멸일기>, 윤자영 씀, 몽실북스, 2020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2021.03.09 15:5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