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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인?…아니, 대만인!"
[차이나프리즘] 중국과 대만 가까워지지만…'대만 정체성' 커지는 이유
대만과 중국은 1949년 이래 대만해협을 사이로 두 개의 집단으로 분리되어 있다. 올해로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와 비슷한 상황이다. 하지만 1991년 남북한이 동시에 UN에 가입하면서 주권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대만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국가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지 못한 채 외교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러
이광수 국민대학교 교수
2015.04.15 09:33:31
시진핑 시대, 산둥성을 주목하라!
[차이나 프리즘] 산둥성 출신 고위 정치인 네트워크 분석해보니
중국에서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우면서 경제를 비롯해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이 산둥성(山东省)이다. 이곳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GS칼텍스, 롯데식품, SK에너지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10만여 명의 한국인들이 지금 거주하고 지역이기도 하다. 경제규모 면에서 산둥성은 광동성(广东省), 장쑤성(江蘇省) 다음으로 세 번째
서상민 국민대학교 교수
2015.04.08 09:27:17
세계 경제 주도하는 중국, 원동력은?
[차이나 프리즘] 세대별 지도자들의 경제관
20세기 말 이후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는 바로 '중국의 부상'이다. 그런데 한 국가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이 중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지도자 역할의 중요성은 전 세계 역사가 증명하고 있으며, 지도자가 가진 사상이나 가치관이 그대로 정책에 반영되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오늘날 사
고정오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초빙연구원
2015.03.31 08:07:37
중국 인문학, 홀대 벗어난 이유?
[차이나 프리즘] 전통학문의 계승과 중국 대학의 국학 연구기관
국내의 고전번역교육원은 한문 고전을 이해하고 번역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교육부 산하 부설기관이다. 중국에도 이와 유사한 '국학원'이라는 국학교육·연구기구를 두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관방의 중국국학연구원을 설치, 그 아래 성급에 해당하는 국학연구원 26개를 두고 있으며 대학 내에 설립한 국학원도 26여 개나 된다. 이밖에도 각 지역별 민간부문의
박영순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5.03.24 10:30:05
중국의 고도성장, 국민 삶도 나아졌을까?
[차이나 프리즘] GDP와 인간개발지수로 따져본 삶의 질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30여 년 동안 연평균 약 9%의 놀라운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결과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획기적인 빈곤 감소를 경험했다. 중국은 2014년 10조 3553.5억 달러의 GDP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 회계·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중국이 구매력평가(P
최준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초빙연구원·강릉원주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2015.03.17 06:32:16
상하이에 즐비한 고층빌딩, 21세기 랜드마크?
[차이나 프리즘] 개혁기 상하이 도심구조 변화와 랜드마크 논쟁
1. 상하이 푸시지역 도심구조 변화 1980년대 중국 지도부는 이전의 마오쩌둥(毛澤東) 시대와 같은 사회주의로는 더 이상 돌아가지 않겠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향후 어떠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건설하겠다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대신 선전(深圳)을 비롯한 5개의 경제특구를 설치하고 자본주의 시장경제실험을 해나가고 있었다. 이러
박철현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5.03.10 14:01:42
타이완, 정권교체냐? 장기집권이냐?
[차이나 프리즘] 불확실성 커지는 2016년 타이완 총통 선거
지난해 하반기에 있었던 타이완(臺灣)의 지방선거에서 마잉지우(馬英九) 총통이 이끄는 집권여당 국민당이 타이베이(臺北)시 교외지역인 신베이(新北)시 하나만을 겨우 차지하고,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하여 타오옌(桃園), 타이중(臺中), 타이난(臺南), 까오슝(高雄) 등 다섯 곳의 직할시에서는 모두 야당 연합이 승리하였다. 타이베이에서 국민당의 하오롱빈(郝龍斌) 전
이광수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
2015.03.03 12:37:20
미국에 힐러리가 있다면, 중국엔 푸잉이 있다
[차이나 프리즘] 중국 여성외교관의 모델, 푸잉(傅瑩)
미국은 1997년 이후 국무장관 다섯 명 중 세 명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1997~2001년)와 콘돌리자 라이스(2005~2008년) 그리고 힐러리 클린턴(2009~2013년)이다. 주목할 점은 여성 국무장관 임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이어 세 차례나 이어졌다는 점이다. 21세기를 '여성의 시대'라고도 하는데 적어도 미국 외교가의 경
서상민 국민대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5.02.24 15:25:11
사회적 책임, 선택이 아니라 필수!
[차이나 프리즘] 중국 진출 기업들, 사회적 책임 지수 살펴보니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으로 오랜 경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인접성을 지닌 상호간의 중요한 시장이다. 13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을 가진 중국으로 효율적인 진출을 위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글로벌 기업들 역시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년 간 중국은 우리경제에게 축
2015.02.18 04:05:56
베이징 '798예술구' 떠나는 예술가들, 이유는?
[차이나 프리즘] '예술'의 땅에 '커피숍'이 늘어선 798예술구
문화산업은 21세기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 주력산업 중의 하나이다. 오늘날 중국은 경제를 넘어 문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수도 베이징의 문화예술 산업의 랜드 마크로 자리하고 있는 '798예술구'(七九八藝術區)가 주목을 끈다. 2006년 중국 문화부가 '창의형(創意型)도시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이에 부합하는 건설이 본격적으로
2015.02.11 06: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