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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L포기' 선동과 '쇠고기 협상' 파동, 그리고 윤석열의 '전쟁'
[기자의 눈] 이명박·박근혜보다도 '정치 기술'에 무능하다?
윤석열 정부는 '정치 기술'에도 참 무능한 정부다.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 시절보다도 더 무능하다. 여기 두 가지 예시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NLL을 포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12년 10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정문헌 당시 의원(현 종로구청장)이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기록을
박세열 기자
2022.10.04 09:38:39
윤석열 대통령의 '노빠꾸'와 '유체이탈'에 관한 진지한 고찰
[기자의 눈] 철학 없는 정치인이 이미지만으로 대통령이 됐을 때 겪어야 하는 일들
의협심. 윤석열 대통령을 수식하는 여러 단어 중에 이 말이 문득 떠올랐다. 그는 어릴적부터 의협심이 강한 학생이었다. 일종의 신화로 통했다. 사법고시 9수생인 그는 신림9동의 전설로 불렸다고 한다. 대학 시절 서울대 법대생을 사칭한 사람을 잡으려고 몽둥이를 들고 신림동 일대를 뒤졌다는 일화도 소개된다. '형님 리더십', '군기 반장' 등도 윤 대통령을 꾸미
2022.09.29 09:27:27
차라리 '(내가) 바이든에게 쪽팔려서' 라고 하지…대통령실의 지록위마
[기자의눈] 그냥 '잘못했고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꺼내기 부적절한 말'을 하는 동영상을 보고 처음에는 답답한 한편 헛웃음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회담'을 나누고 흔들리는 표정으로 돌아서던 윤 대통령이 뱉어낸 말이니 '대통령도 사람이니 속상했나보다'라는 생각도 했다. 확정되지 않은 정상회담을 발표한 건 외교가에
최용락 기자
2022.09.23 15:31:32
'쉬운 길' 팽개친 국민의힘, '비합법 투쟁'은 아무나 하나
[기자의 눈] 왜 꼭 '비대위'여야만 하나
집권 여당이, 그것도 법치를 강조해온 보수정당이 법원 결정을 사실상 무시하고 나서면서 당 안팎으로 파열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원권 정지 징계 중인 이준석 대표와 원래 가까웠던 이들은 그렇다 치고, 안철수·최재형 의원까지 나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서병수 의원은 전국위 의장직에서 사퇴하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을 보면 현재 당을 주도하는 다수파, 또는 당권파
곽재훈 기자
2022.08.31 16:16:58
범죄자 대거 풀어 준 날, "범죄 수사 말란 거냐" 역설한 한동훈의 모순
[기자의 눈] 국회를 '싸워 이겨야 할 대상'으로 보는가
물구나무 선 풍경이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2일 입장문을 내서 '검수완박법(검찰청법, 형사소송법)' 시행령 개정안의 정당성을 설파했다. 한 장관은 "정부가 범죄 대응에 손을 놓고 있으면 오히려 직무유기"라며 "(검찰이) 서민을 괴롭히는 깡패 수사, 마약 밀매 수사, 보이스피싱 수사, 공직을 이용한 갑질 수사, 무고 수사를 도대체 왜 하지 말아야 하는가"라
2022.08.13 11:37:58
尹의 칼춤에 당해본 김규현은 안다…'대통령의 고발 승인' 발언은 '보험'?
[기자의 눈] 전 정부를 쳤더니, 현 정부 공무원이 벌벌 떠는 아이러니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1980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주요 요직을 섭렵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안보수석, 국가 안보실 1, 2차장을 지낸 베테랑 외교관 출신 김규현 국정원장이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두 명을 고발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승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표현상의 실수'를 했다? 전직 국정원장 두 명을 현직 국정원장
2022.08.03 13:54:30
이상민 한마디에 13만 경찰, '잠재적 쿠데타 동원 병력'으로 전락하다
[기자의 눈] 이상민 '쿠데타' 발언이 모욕적인 진짜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스타 장관'이 나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이 장관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하나회와 12.12 쿠데타에 비유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군으로 치면 각자의 위수지역을 비워놓고 모임을 한 건 거의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으로 대단히 부적절하다.", "경찰은 물리력과 강제력,
2022.07.26 09:23:52
'윤석열 아이러니' 그가 때릴수록 문재인과 이준석이 커진다
[기자의 눈] 윤석열의 시간, 더 이상 '조국 잡던 윤석열'은 없다
참 재미난 현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무언가를 건드리는 족족 그것은 커지고 있다. 권력으로부터 핍박당한 자가 권력을 쥐니, 그 권력으로부터 핍박당한 자가 생겨나고 있는 셈이다. 이것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론이란 건 변덕스럽고 고약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교하는 여론조사에서
2022.07.23 10:42:31
'최저임금 받는 9급'은 서울서 못 산다는 걸 아는 권성동 의원에게
[기자의 눈]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 아들 우모 씨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내가 추천했다"고 밝힌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가, 채용 과정을 해명하며 15일 기자들과 국회에서 만나 "(우 씨의 역량이) 충분하다"며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한 10만원 더 받는다"면서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강릉 촌놈이"라고 해명했다.
2022.07.16 10:17:05
'검찰 공화국'의 더 큰 문제, '검찰 공화국'임에도 불구하고 '성역'이 있다는 것
[기자의 눈] 고발부터 수사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한 '검찰 공화국'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에 착수한 것 같다" 한 정치권 인사의 정세평이다. 인사 참사에 비선 의혹, 영부인 리스크, '역 내로남불' 논란, 고물가로 상징되는 경제 사정 악화에 따른 심상찮은 민심. 윤 대통령을 둘러싼 환경은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가속화된 이유를 보여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37%를 찍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
2022.07.09 09: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