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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선도국? 행동 없는 선언은 공허
[초록發光] 한국 P4G 개최에 던지는 질문과 제안
글로벌 위험과 제로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질병의 세계화'를 다시 한번 실감하는 요즘이다. 아무쪼록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수습되길 바란다. 그런데 위험사회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나타나는 지구적 현상이라는 점에서 국가와 지역 현장의 대응 못지않게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정치경제 체계와 사회문화 질서를 유지하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부소장
2020.02.06 10:51:05
기후위기가 던진 질문: '우리'는 누구인가
[초록發光] '우리'가 맞아야 할 2020년 지구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3월까지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올해의 작가상 2019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역량 넘치는 다양한 작가들을 선정하고 후원하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과 담론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홍영인 작가는 사당 B에서 새장의 안팎을 반전한 공간과 '새'의 자수작품으로 국가주의와 사회적 불평등의 일
하바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2020.01.28 11:28:28
기후위기 대응 않으면 경제부터 무너진다
[초록發光] 탄소국경세와 글로벌경제 향방
한국은행은 최근 '2020년 이후 글로벌경제 향방을 좌우할 주요 이슈' 5가지를 발표했다. 그 중 네 가지는 △주요국의 4차 산업 주도권 경쟁과 국제무역질서 재편 △다자무역체제 약화와 지역무역협정 활성화 △향후 글로벌 분업구조(GVC)내 아세안과 중국의 역할 변화 △중국의 성장구조전환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이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 번째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
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운영부소장
2020.01.20 11:38:34
한국은 2050년에도 석탄발전소를 운영한다
[초록發光] 수명 다한 화력발전소 끄겠다고 생색이라니
얼마 전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한 전력부문 대응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추진 경과와 중점 추진과제를 브리핑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은 15년 단위의 중장기 전력 수요 전망에 따른 전력 설비 확충 계획을 2년 주기로 세우는 계획이다. 여태 정부는 7차 계획까지는 주로 전통 전원(핵
임성희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 팀장
2020.01.10 10:25:17
에너지효율화 투자, 안 해도 너무 안 해
[초록發光]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에너지절약 투자비, 전년 대비 10% 감소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석유환산톤(toe, 이하 톤)이 넘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은 매년 에너지 사용량을 신고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를 모아 에너지 사용량 통계를 발표하는데, 2018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 자료가 작년 6월에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신고업체 수는 총 4694개로서 전년 대비 0.3% 늘었다. 신고업체 에너지사용량은 전년 대비 5.0%
구민회 법률사무소 이이 변호사
2020.01.02 13:15:17
칠레·마드리드 기후총회, 불타는 지구에 기름을 끼얹다
[초록發光] "그 어떤 ambition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칠레-마드리드 기후총회(COP25/CMP15/CMA2)가 2주 차에 접어들자 그동안 부속기구와 협상그룹들이 정리한 결정문 초안들이 마련됐다. 합의점을 찾지 못한 쟁점들의 다양한 옵션들을 포함한 최종 (미)결정은 12월 12~15일에 열린 고위급 정치협상(총회)에서 이뤄졌다. 예정된 13일의 금요일을 넘겨 다음날 토요일 그리고 그다음 날 일요일까지 이어졌다.
2019.12.16 14:57:40
지금 마드리드에 세계인이 모였다
[초록發光]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지난 2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가 진행되고 있다.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이제 첫째 주의 일정이 끝났다. 칠레 산티아고가 시위로 인해 개최를 포기한 결과 장소가 스페인 마드리드로 변경됐다. 준비를 급하게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그런지 COP에 처음 참가하는 입장으로서 상당히 실망스럽다. 뜨거운 열
공혜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지원팀장
2019.12.09 11:05:11
기후총회의 역설: 산티아고에서 마드리드로
[초록發光] 한국은 신기후체제 준비됐나
기후 비상사태에서 우리는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까. 지난 12월 2일부터 2주 일정의 25차 유엔기후총회(COP25)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 앞에 두 개의 길이 놓여 있다면서 '항복의 길'과 '희망의 길' 중 희망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점진적 방식으로는 기후위기를 타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환적
2019.12.06 15:21:47
온실가스 대응이 국가 최우선 계획이어야 한다
[초록發光] 지역에너지계획 어떻게 집행할 것인가
국가의 에너지 관련 최고 상위 계획으로 에너지기본계획이 있다면, 지방정부 단위에서 작성하는 에너지계획도 있다. 특별광역시도는 5년에 한 번 의무적으로 계획을 작성해야 하며, 기초지자체는 재량에 따라 작성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에너지계획을 "국가 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 달성을 위한 하위 개념의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법적, 행정적으로는 하위개념
김형수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
2019.12.02 15:18:59
숲을 없애고 태양광 발전, 이런 친환경은 가짜다
[초록發光] 생태적 가치 외면한 재생에너지 시설은 곤란
우리나라는 공급 에너지의 94%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안보에 매우 취약하다. 뿐만 아니라 원자력과 석탄 화력 발전 의존도가 매우 커,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탄 화력 발전으로 인한 기후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둘 곳 없는 위험한 핵폐기물을 생산해내며 위험한 발전을 지속해야 하는 원자력으로부터 벗어나야
녹색연합 전환사회팀장 임성희
2019.11.24 14:4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