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20일 04시 15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변호인>은 절대로 '박근혜'를 이기지 못한다
[장석준 칼럼] 우리의 6월을 넘어서자
영화 변호인 끝 부분에서, "데모로 바꿀 수 있을 만큼 세상은 그렇게 말랑말랑하지 않다"던 변호사 송우석은 스스로 데모의 선두에 선다. 부산의 1987년 6월 항쟁을 그린 장면이다.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이지만, 달리 보면 1987년 6월의 시대정신을 그린 영화이기도 하다. 주인공 송우석이 변화하는 과정은 광주의 외로운 저항
장석준 노동당 부대표
2014.01.16 09:40:40
갑오년, 그 때 농민 혁명이 성공했다면?
[장석준 칼럼] 120년 만의 갑오년
서양에서는 지난 일들을 주로 10년 단위로 기념하곤 한다. 몇 십 주년 혹은 몇 백 주년이 중요하다. 그렇게 따지면 올해 2014년은 제1차 세계 대전(1914~1918년)이 발발한 지 100년째 되는 해다. 제1차 세계 대전 100주년을 맞이하며 서구인들은 20세기의 색조를 결정한 이
2014.01.02 08:00:00
철도 파업, 우리 이제 '마리아'가 되자!
[장석준 칼럼] 이야기가 필요한 시간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
2013.12.26 08:04:00
김정은이 망해야 한반도가 산다!
[장석준 칼럼] 남과 북의 투쟁은 하나다
12월 1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재판소 특별재판은 그에게 사형 및 전 재산 몰수형을 선고했다. 재판 결과는 3일 뒤인 18일에 <로동신문>에 공개됐다. "공화국 주권을 전복할 목적 아래 간첩, 파괴, 암해, 살인, 테러 등 방법으로 조국 반역의 극악한 범죄"를
2013.12.19 09:22:00
집값이 떨어지면 박근혜가 무너진다!
[장석준 칼럼] 박정희의 유산 재론
요즘 박근혜 정부가 하는 짓을 보면 대통령이 '박정희의 딸'이라는 사실이 새삼 절실하게 와 닿는다. 40여 년 전 박정희 정권의 역사적 사실들이 반복 상연되는 것만 같다. 그래서 이제는 열성 야당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냉철한 사회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유신
2013.12.12 08:12:00
'불통' 박근혜 vs. '소통' 메르켈, 왜 다른가?
[장석준 칼럼] 독일의 민주주의, 한국의 민주주의
독일에서 총선이 있었던 게 벌써 두 달 전이다. 그런데 아직도 누가 차기 권력의 주인이 될지 미확정이다. 지난 주말에야 총선에서 1, 2위를 기록한 두 정당, 기독교민주연합/기독교사회연합(기독교민주연합)과 사회민주당 사이에 연립 정부 구성 협상이 잠정 타결됐다는 소
2013.12.05 07:25:00
그 공산주의자는 왜 스스로 목숨을 끊었나?
[장석준 칼럼] 루치오 마그리를 추념함
11월 28일은 루치오 마그리(Lucio Magri)의 2주기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마그리는 이탈리아 현대 정치사와 사상사에서 꽤 중요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의 죽음이 예사롭지 않았다. 그는 2011년에 79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확히 말하면, 안락사가 합
2013.11.28 09:47:00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장석준 칼럼] 복지 동맹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후세에 어떤 인물로 기억될까? 지금까지 행적으로 봐서는 아마도 '교사'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교사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해서 그걸로 이름을 남길 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 자신이 '교사'로 평가받지 않겠냐는 것이다. 물론 그가 한국
2013.11.21 09:47:00
겨울이 다가온다…이제 체념하자!
[장석준 칼럼] 가을을 산다는 것
가을이 지나가고 벌써 겨울이 찾아왔다. 여름 끝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금세 찬바람이 밀려온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의 가을은 이렇게 짧기만 하다. 이것도 다 인간 문명이 판도라의 상자마냥 열어젖힌 기후 변화 가속화 때문이라는데, 아무튼 짧아지니 더 사무친다. 올해는
2013.11.14 09:15:00
대한민국, '박근혜'가 아니라 '박정희'와 싸우자!
[장석준 칼럼] 박정희의 유산을 넘어
지난 며칠 사이 한국인들은 2013년을 사는지, 1973년을 사는 것인지 혼란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난데없이 '제2의 새마을 운동'을 들고 나왔다. 이제는 초가집도 없고 마을길도 넓힐 만큼 넓혔는데 또 다시 무슨 '새마을 운동'인지, 국민
2013.11.07 07:39:00